이제 집에서 더치커피를~

​2만원에 더치커피기구을 샀다! Dutch Q Ver3!
카페에 있을만한 원목 거치대가 있는 건 5만원.....
어차피 집에서만 마실거니 저렴한걸로!

더치커피는 찬물을 이용한 커피추출방식이며, 천천히 한방울씩 떨어트려 모은 커피이다. 

흔히 더치커피라는건 일본식 명칭(Dutch, 네덜란드풍)이고, Cold Brew, Water Drip 이라고 한다고 한다. 

과거 네덜란드령 인도네시아에서 커피를 유럽으로 운반하던 선원들이 

배에서 장기간 항해하는 동안 커피를 마시기 위해 고안하던 중 현재의 더치커피가 유래 되었다고도 하고, 

쓴맛을 없애기 위해 고안한 방법이라고도 하고, 다양한 유래들이 전해진다 =)

(각종 인터넷 검색)

이제 더치기구를 소개해보면~
요런 박스 안에 3단으로 생긴 아이가 뙇!!

가장 위 - 찬물 / 얼음물
중간 - 원두
아래 - 더치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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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층을 자세히 보면, 링겔처럼 생긴 녀석이 있고 물이 2~3초에 1방울씩 떨어지도록 이 노즐을 통해 조절 한다.
원두 때문제 자세히 보이진 않지만..
가장 아래 "필터1 - 원두 - 필터2" 이 순서로 담는다.
필터1 깔고 물 살짝 넣어 바닥과 밀착 되도록!
원두 넣고, 그 위에 필터2를 올리고 물을 약 1cm 정도 부으면 일단 준비 끝!

이건 원두에 물을 단시간 흡수시켜 놓기 위한 방법 이라고 합니다~
템퍼가 있으면 이걸로 평평하게 만들어 주는 것도 좋을듯 (사야지...)

원두분쇄는 에스프레소~드립 사이면 된다는데..

너무 가늘게 분쇄하면 원두가 뭉치거나 막혀서 물이 넘친다고 한다. 

여러번 커피를 마시는데 갑자기 커피가 추출되지 않아 나를 당황 시켰는데 .. 

알보고니...

기울어져 있는 상태에서 가늘게 갈려진 원두가 물이 내려가는 곳을 막아서.. 그런것 같다 @_@ 

몇번이나 커피가 추출 되지 않아 고장난건가 어떻게 된건지 고민을 했었는데, 결국 내가 잘못 셋팅한것 ㅠㅠ

실제로 아래로 내려가지 못하고 중간층에만 물이 한가득되어

베트남에서 사온 핀으로 내려 마셨다.....oTL

베트남에서 사온 핀은 다음에 다시 ㅋㅋㅋ

자기전 이렇게 셋팅 하고 일어나면....
짠, 커피가 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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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들은 처음 커피를 내릴때 찍은거라 

원두나 물의 양이 내 마음대로였다 ㅋㅋㅋㅋ 

원두/물 비율을 찾아보다가

원두 : 물 = 1 : 10~11 비율로 많이 하던데
처음엔 이렇게 했다가
요즘엔 1:7비율로 진하게 내리고 있다
진하게 내리니 그만큼 활용도가 높아지니 굳!

더치 내려서 매일 가지고 다니면서 마시니
강제로 커피 값도 많이 줄었다
다만 더 많이 마시게 되는 듯 ㅜㅜ

이제 더치 내리면 일부는 얼려서 큐브로 먹어야지 ~_~ 생각만 해도 신남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