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씨워드 리조트 20140815

제사가 있어 시댁에 왔지만 오늘 오전은 다이빙 ❤️
바다가 너무 잔잔하고, 시야도 정말 빵빵 터지는 다이빙!
남편은 드라이, 난 5mm...... 난 왜 드라이를 챙기지 않은것인가 ㅜㅜ
20m넘으니 수온이 뚝 떨어졌다.. ㅜㅜ
2번의 다이빙이 너무 아쉬웠지만,, 8월 마지막주도 이런 시야이길 바라며.....
아쉽게도 이번엔 카메라 세팅을 못해서 사진을 못찍었다,
사진 찍었으면 잘나왔을텐데,, 그저 다음에 또 시야가 좋기만.. 바랄뿐


## 1 ##
- Site : 숙영정
- Max Depth : 29.21m
- Avg Depth : 15.51m
- Dive time : 35' 09" ( 09:53 )
- Safe Stop : 5m/5min
- Temp : 11.1c - 23.5c
- 5mm/4kg

라인 따라 입수 하다가 라인이 끝나는 지점에서는 배 옆을 따라 바닥까지 입수~
숙영정 바닥까지 처음 내려가 봤다, 지난번엔 조류도 있고, 시야도 안 좋아서 바닥까지 갈 생각을 못했었는데,,
배 바닥은 30~31m 정도 나올것 같았다, 이번에 렌턴도 안 가지고 가서.... 숙영정 안 구경은 다음 기회에,
바닥 수온은 11도, 이제 조금씩 상승하며 배를 구경 했다.
배사이사이 전복, 골뱅이, 소라, 멍게 등등이 자리잡고 있었고 큰 물고기들도 여기 숨었다 나타났다는 반복했다,
바닥은 30m 정도지만 배 꼭대기(? 정확한 배의 명칭은 집에가서 찾아봐야겠다) 부분은 15~18m 정도였던것 같다.
구조물 사이엔 물고기 몇마리가 떼를 지어 있었고, 가까이 다가가려 하니 오히려 날 쳐다보길래.. 멀리서 지켜봤다. 뭔가 내가 방해 한 기분이랄까 ... 미안... -_-;;;
숙영정이 더블탱크로 들어가야 전체 구경을 할 수 있다고 들었는데 정말 그만큼 컸다.
이번에 반정도만 보고 왔으니.. 다음에 사이드로 들어가서 여유롭게 구경을 하고 와야겠다. 아직까지 반대편은 가보지도 못했다....!!!!
라인 따라 상승, 수면은 수온이 따뜻하다 ㅎ

** Liquivision X1 로그

 

 

## 2 ##
- Site : 십자어초
- Max Depth : 13.13m
- Avg Depth : 11.20m
- Dive time : 43' 29" ( 11:50 )
- Safe Stop : 5m/5min
- Temp : 21.5c - 23.8c
- 5mm/4kg

파고가 조금 있길래 비치는 시야가 안 좋을것 같았으나 생각 보다 잘나왔다! 다만 서지가.....
라인 따라 내려가니 포인트 이름처럼 십자 모양으로 된 인공 구조물들이 바닥에 있었고,
조금만 벗어나면 모래에 자연짬들이 있었다
군소도 보이고, 누디들고 있고, 해삼, 성게들도 구조물/짬들 사이사이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여기저기 다니며 다이빙 하다가 결국 라인을 놓쳤다 ㅠㅠ 분명히 다이빙 중간에 라인 위치를 봤는데
막상 상승 하려니... 어디인지....... 결국 소세지 등장
서지 때문에 이리저리 몸을 흐느적 거리며 SMB 쏘고 상승 상승 !
수면 까지 상승 한 다음에 보니 동쪽으로 조금만 더 갔으면 라인 근처에서 상승 할 수 있었을것 같은데 ..
다음 다이빙땐 나침반으로 라인 찾기를 다시 해야겠다,

** Liquivision X1 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