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Raja Ampat - #6day log (14.05.04)

14.05.04 - Dive #6day

1. Citrus Ridge

- MaxDepth : 21.23m

- Dive Time : 72'46'' (07:28 am)

- Avg. Depth : 12.54m

- Temp : 28.2c ~ 29.1c

- Desc. 

맹그로브가 많은 곳으로 밤새 이동 했다. 이번엔 조류도 없고 잔잔...

그린트리코랄.. 문어처럼 생겼다. 

하얀 모래밭에는 장님새우와 공생하는 물고기가 엄청엄청엄청 많았다. 

큰 애들 작은 애들.. 새우는 열심히 집 짓고, 물고기는 집 지키고..

한 집에 새우 2마리와 물고기가 살고 있는 것도 봤다 ㅋㅋ

조금만 가까이 가도 숨어 버려서 거리를 두고 몰래 지켜봤다 ㅋㅋㅋ

출수하는 수심 얕은 지점에는 역시나 코랄들이 많고 작은 물고기들도 너무너무 많았다. 

어쩜 이렇게 코랄이 아름다운지 나가기 싫다 -_-

손바닥 만한 누디도 발견! 항상 더 작은것 작은 누디를 찾았느데 이렇게 크다니 ㅋㅋㅋ

엄청 큰 범퍼헤드도 만났다. 나보다 윗쪽에 있어서 가까이서 보는건 실패 ..

오늘도 본 웨베공 ㅋㅋㅋ 다이빙때마다 본다.

나폴레옹도 다이빙때마다 보는듯.

맹그로드에서 어서 만다린을 보고 싶다. 

 

2. Mangrooves Ridge

- MaxDepth : 23.11m

- Dive Time : 64'15'' (10:52 am)

- Avg. Depth : 12.52m

- Temp : 28.6c ~ 31.6c

- Desc. 

드디어 만났다. 범퍼헤드.. 고프로도 당황했나보다. 동작을 안한다 ^^^^^^^

2m 정도 되는 범퍼헤드 2마리가 내 눈앞에서 산호를 먹고 있는데 ㅋㅋㅋㅋㅋㅋ

가까이서 봐서 너무너무 좋았지만... 너무 커서 무서웠다... 

하얀이를 드러내며 사각사각 ... 사각사각... ㄷㄷㄷ

마스터와 남편은 앞에서 항상 다이빙 중이었고, 나는 영상 찍느라 뒤에 천천히 따라가고 있었는데, 그 사이 범퍼헤드 등장 ㅋㅋㅋㅋㅋ

그래서 남편이랑 가이드가 있는 방향으로 가서 범퍼헤드 엄청 큰 아이들이 있다고 해도 반응이 시큰둥... 왜죠 0_0????

이때 남편은 옐로박스피쉬에 반해있었다 -_- 옐로박스피쉬가 사라진 다음 범퍼헤드 있는 곳으로 갔다가 너무 커서 당황 'ㅁ'

무서웠지만 범퍼헤드 만나서 너무너무 신났던 다이빙!

레이저피쉬, 파이프피쉬, 크로커다일피쉬, 각종 누디들 그리고 애플코랄에 살고 있는 니모와 새우들 

레알 큐트 그 자체!

출수 지점은 맹그로브 숲이었는데... 이번엔 게이지가 하하하하하하하하하 ㅠㅠㅠㅠㅠ

출수 직전 수심심이 얕고, 안전정지도 다 끝난 상황이라 더이상 구경 하지 않고 바로 상승. 

다행히 고압호스를 준비해 가서 바로 교체 할 수 있었다.  

오늘 아침부터 다이나믹하다 

3. Mayhen Ridge

- MaxDepth : 20.98m

- Dive Time : 67'20'' (02:53 pm)

- Avg. Depth : 12.38m

- Temp : 28.0c ~ 31.3c

- Desc. 

입수하자마자 조류를 거슬러서 이동. 힘들어... 힘들어 .... 갔는데 다시 조류 타고 이동

갑자기 조류가 날 때려서 산호와 충돌... 산호야 미안..... ㅠㅠㅠㅠ

몇번을 조류에 맞았다 ㅠㅠ 아프다 

테이블코랄 아래 블루스팟 스팅레이 2마리가 있었다. 괜히 나쪽으로 올까봐 조심조심 구경.

처음보는 물고기가 있어서 일단 열심히 찍고 확인해 보니 rockmover 라고 한다. 

어릴땐 귀여운데... 자라면서 역.변 ㅋㅋㅋㅋㅋㅋㅋ 

레알 역.변.

안전 정지 할때도 조류가 강해서 탐침봉을 조류걸이 삼아 매달려 있을수 밖에 없었다. 

뭔가 나오지 않으까 기대했지만 대물은 없었다.

4. Mangrooves Slope

- MaxDepth : 6.28m

- Dive Time : 72'00'' (06:02 pm)

- Avg. Depth : 2.71m

- Temp : 28.6c ~ 29.0c

- Desc. 

만다린을 찾기 위해 선셋 다이빙 진행! 해 지기 전에 찾으려고 열심히 찾았는데 없다.. 

그러다 해 지자마자 바로 등장!

수심 1m에 2마리가 ㅋㅋㅋㅋㅋ 

내가 보고 다른 다이버들위해 핀을 차며 나왔는데 ..... 

내 핀에 만다린이 사라졌다고 한다 ... 헐 ........ 0_0;; 

난 그것도 모르고 만다린 봤다는 생각에 신나서 다이빙 했는데 ㅋㅋㅋㅋㅋ 암쏘 쏘리 ... 

(그래서 요즘 백킥을 연마중인데 ... 잘 안된다... 아무리해도 안된다 ㅋㅋㅋㅋ 2cm씩 뒤로 가는 기분이다.

 수영장에서 혼자 백킥을 하고 있으면 남편이 비웃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히 바로 만다린을 다시 찾았다고 한다...  다행다행

다이빙을 하며 또 다른 만다린을 찾고 있었는데, 항아리 산호 아래에서 발견!

영상이 있나 모르겠다 0_0; 

만다린 때문에 왔다갔다 수심 변화가 너무 크다 ;;;;

이제 선셋에서 완전히 나이트가 되면서 크랩, 쉬림프들도 많이 보인다. 

나이트에 만난 웨베공. 눈이 반짝반짝. 잠만 자는 줄 알았는데 .. 너도 상어는 상어구나 ...

웨베공이 있는지 모르고 유영하다가 핀으로 웨베공 찰뻔 했다 하하하하...

밤이라 잘 안보여서 그래.... 

그리고 손가락 한 마디 정도되는 크기의 문어도 만났다. 해마인줄 알았느데 가까이서 보니 문어. 

작은 아이들 구경 하느라 ㅋㅋㅋㅋ 상승할때 맹그로브에 부딪혔다 ㅋㅋㅋㅋㅋㅋㅋ